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미술품 구매에 뜻깊은 기부까지…케이옥션 자선+프리미엄 경매

370여점·28억원 규모 아이템 출품…19~30일까지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10-18 13:12 송고
이우환, 바람과 함께.(케이옥션 제공)© 뉴스1
이우환, 바람과 함께.(케이옥션 제공)© 뉴스1

미술품 구매부터 아이티 재건을 위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경매가 열린다.

케이옥션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0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프리미엄 경매와 자선경매를 합쳐 총 370여점, 약 28억원 규모의 다양한 작품 및 아이템들이 출품된다.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는 근현대 미술품을 시작으로 한국화 및 고미술, 주얼리가 차례대로 경매에 오른다.

특히 이번에는 인테리어 섹션을 마련해 이탈리아 명품 리빙 브랜드 줄리아 망기니의 제품, 프랑스 올리비에 가니에르가 만든 리빙 제품, 덴마크의 아르네 보더, 카이 크리스티안센, 입 코포드 라르센이 만든 디자인 가구, 미쏘니의 러그 등을 선보인다.

이우환과 입 코포드 라르센.(케이옥션 제공)© 뉴스1
이우환과 입 코포드 라르센.(케이옥션 제공)© 뉴스1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서 최고가에 출품된 작품은 이우환의 1988년작 '바람과 함께 S8801-41'이다. 추정가 8억원에서 12억원으로, 경매 시작가는 5억원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우환의 테라코타 작품 '무제'는 1600만원, 종이에 그라파이트 작품 '무제'는 1300만원, 판화 '어느 묵시록으로부터 6'는 350만원에 경매에 출품됐다.

해외 작가들의 에디션 작품도 다수 출품됐다. 앤디 워홀, 알렉스 카츠, 에바 알머슨, 파블로 피카소의 판화와 함께 랄프 플렉, 인쥔, 앙드레 코타보, 중 비아오, 조르주 마티유의 소품이 경매에 올라 눈길을 끈다.  

자선경매로는 아이티 재건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되는 자선경매, 치료 도우미견을 돕기 위해 도그티비와 케이옥션이 함께 나선 #혁구야사랑해 캠페인 경매, 위아자나눔장터 경매 등이 동시에 열린다.

월드비전 후원을 위한 경매에서는 이세현, 최영욱, 아트놈, 하태임, 김경민, 감성빈 등 작가가 직접 기증해준 작품을 필두로 미술계 관계자가 기증한 제프 쿤스, 에바 알머슨의 작품, 축구 선수 기성용이 내 준 사인유니폼과 축구화가 눈길을 끈다.

출품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경매기간 동안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경매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개인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해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24시간 온라인응찰을 할 수 있다.

한편 케이옥션의 '자선+프리미엄 온라인경매'는 연 6회 진행되는 행사로 한국메세나협회를 비롯해 문화예술단체, 자선단체 등의 기금마련을 위해 열리고 있다.


lgir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