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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오열 속 3일간 설리 빈소 지켰다…f(x) 전원 발인 참석(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10-18 09:02 송고 | 2019-10-18 12:40 최종수정
크리스탈(왼쪽)과 설리 / 뉴스1 © 뉴스1
크리스탈(왼쪽)과 설리 / 뉴스1 © 뉴스1
걸그룹 f(x)(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25)이 3일간 진행된 설리(25·최진리)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그뿐 아니라 f(x) 멤버 전원이 설리의 발인식에 참석했다.

18일 고(故) 설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설리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3일간 빈소를 지켰고 다른 동료 멤버들인 빅토리아 루나 엠버와 함께 발인식에 참석했다.

관계자는 "크리스탈이 3일간 빈소를 지켰고 슬픔이 커 보였다"라며 "너무 많이 울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빅토리아가 중국에서 설리의 부고를 듣고 비자 문제 해결 직후인 지난 16일 한국에 급히 들어왔다. 또 미국에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던 엠버도 예정된 스케줄을 뒤로 미루로 한국에 입국했고, 루나 역시 뮤지컬 '맘마미아' 일정을 중단하고 빈소로 향했다.
엠버 인스타그램 © 뉴스1
엠버 인스타그램 © 뉴스1
세 멤버의 동향은 곧바로 알려졌지만, 크리스탈의 경우 바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이를 지적하며 '악성 댓글'을 달았고, 이후 고인에게도 큰 고통을 줬던 '악성 댓글'이 크리스탈을 겨냥한 것에 대해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나왔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1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설리 부검에서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기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구두 소견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서는 설리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미디어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들과 지인들,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했다. 장지는 고향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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