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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3명 살인 혐의 받던 한국인 남성 호송 중 도주

교도관들 식사 중 식당 화장실 환기구 통해 도주
대사관, 도주 사실 전파 안전 당부…"동향 파악중"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9-10-17 19:59 송고
© News1 DB

필리핀에서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인 40대 남성이 16일(현지시간) 재판 참석을 위해 호송되던 중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필리핀 탈락시 소재 인근 식당에서 발생했다.  

문제의 남성은 2016년 10월11일 필리핀 바콜로시에서 우리국민 3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살인 혐의에 대한 공판 참석을 위해 법원으로 호송되던 길에 필리핀 교도관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던 식당 화장실 환기구를 통해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전날 오후 사건 인지 즉시 우리국민 도주 사건 발생 지역 인근 한인회를 접촉하여 동인의 도주 사실을 전파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대사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도주 사건 관련 △교민 및 관광객의 안전당부 △동인 소재 관련 제보 요청 등을 공지하고 우리 대사관 관계자를 도주 남성이 수감되었던 수용 시설에 급파해 도주 관련 동향을 확인하는 등 관련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리핀 법무부 및 경찰청 등 관계당국에 동인의 신속한 검거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며 "주필리핀대사는 현지 우리 국민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필리핀 법무부장관 등 관계당국의 최고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도주 사건 발생에 대한 강한 유감을 전달하고 조속한 검거 등 후속조치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e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