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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 "블록체인 산업 적극 지원할 것"

[블록체인 서울 2019]"타 국가 대비 뒤처진 것 인정…산업계·학계와 맞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19-10-17 17:33 송고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9'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9'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우리 정부가 블록체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서울 2019' 축사를 통해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의 목표에도 불구하고 국내 블록체인 경쟁력은 선진국에 뒤처진 상태"라며 "공공기관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산업계, 학계와 협력해 산업을 키워보겠다"고 강조했다.

민 차관은 "블록체인은 (글로벌 컨설팅기업 가트너 기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10대 유망기술로, 해외 움직임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지난해 6월 블록체인 선도국가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147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블록체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2건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축산물 이력 관리, 통관 등 공공분야에 블록체인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활용 가능성을 늘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 블록체인 기술이 다른 IT강국과 비교해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정부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민 차관은 "불확실한 규제환경으로 인해 국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있다"며 "정부는 공공기관에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산업계, 학계와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싱가포르 등과 의견을 공유해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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