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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마지막 인사 "설리야 잊지 않을게…사랑해"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10-17 14:46 송고
빅토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빅토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걸그룹 f(x)에프엑스의 리더 빅토리아가 함께 활동했던 고(故) 설리를 향해 애달픈 글을 남겼다. 
빅토리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야~오늘 날씨 좋아. 잘 가~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에프엑스 5인조로 활동할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리와 빅토리아는 다른 f(x) 멤버들과 함께 발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 설리의 부고를 들었고, 비자 문제를 해결한 직후 지난 16일 우리나라에 급히 입국했다. 

미국에 머무르던 동료 멤버 엠버도 예정된 스케줄을 보류하고 16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루나 역시 일정을 중단하고 빈소로 향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1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설리 부검에서 '1차 부검 결과, 외력이나 외압 등 기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구두 소견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서는 설리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미디어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들과 지인들,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했다. 장지는 고향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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