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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개코' 다이나믹듀오, 앨범 연기·스케줄 불참 "故 설리 애도"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10-17 08:23 송고 | 2019-10-17 11:08 최종수정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왼쪽)와 개코 / 뉴스1 © News1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왼쪽)와 개코 / 뉴스1 © News1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최자 개코)가 이달로 예정돼 있던 새 앨범 발매 연기와 함께 스케줄 불참을 알렸다.
다이나믹듀오 측은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먼저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깊은 조의와 애도를 표하며 세상의 편견에 홀로 맞서면서도 아름다웠던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며 설리를 애도했다.

이어 "다이나믹 듀오가 당분간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현재 이와 관련하여 각 스케줄을 주관하는 주최 측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완만하게 정리 중에 있는 상황이며, 주최 측의 사정상 불참이 어려운 스케줄의 경우 그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이나믹 듀오 측은 "다이나믹 듀오의 역동적인 무대를 보시고자 흔쾌히 티켓을 구매해주신 많은 팬분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고 노력해주신 관계자 및 다른 참여 아티스트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전한다"고 사과했다.

또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10월25일 3년여만의 정규 앨범 발매를 위해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한 아메바컬쳐 임직원 모두 올해 초부터 많은 기획과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최근 전해온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에 발매 및 발매에 따른 모든 콘텐츠의 오픈도 잠시 모두 다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자 역시 설리를 추억하며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고 남기기도 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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