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춘석 “구글 등 공정한 과세 근거 마련해야 할 때”

'글로벌디지털기업 과세 방안 모색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2019-10-16 15:40 송고
16일 이춘석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글로벌디지털기업 과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의원실제공) 2019.10.16 /뉴스1
16일 이춘석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글로벌디지털기업 과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의원실제공) 2019.10.16 /뉴스1

구글 유튜브 등 글로벌디지털기업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부과하기 위한 논의가 국제기구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들 기업에 대한 과세 논의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익산갑)은 16일 국회에서 ‘글로벌디지털기업 과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디지털 플랫폼 기술에 기반을 둔 글로벌디지털기업들은 별도의 해외 공장과 지사를 두지 않고 세계 각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물리적인 고정사업장을 바탕으로 마련된 현재 세법으로는 이들 기업에 대한 공정한 과세를 부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토론회에는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경제에서도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과세 대원칙이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였다.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의 사회를 맡았으며 국제조세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안창남 강남대 경제세무학과 교수가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박종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민식 경희대 법무대학원 지적재산법학과 교수, 김재환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 김정홍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제도과장 등이 참여했다.

이춘석 위원장은 “글로벌디지털기업의 등장으로 국제조세체계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산·학·관이 모두 머리를 맞대어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과세 방안을 선도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향후 논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