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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규 뉴스1 대표 "새로운 유통 급부상…적극적으로 대응해야"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 개회사…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혁신 사례 소개
"신유통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도 살펴봐야"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19-10-16 10:42 송고 | 2019-10-16 11:31 최종수정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바이난트 용건 EU이커머스 집행위원회 회장,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 이진성 롯데엑셀러레이터 대표이사, 고명주 쿠팡 인사총괄 대표이사, 송제승 아마존 사업개발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한다. 2019.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바이난트 용건 EU이커머스 집행위원회 회장,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 이진성 롯데엑셀러레이터 대표이사, 고명주 쿠팡 인사총괄 대표이사, 송제승 아마존 사업개발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한다. 2019.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백규 뉴스1 코리아 대표는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에 물류 서비스가 결합한 '새로운 유통' 문화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신유통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백규 대표는 16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뉴스1 주최로 열린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Fifth Avenue)를 취재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유통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당시 맨해튼 5번가에는 국내 기업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입점해 있었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들어서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5번가 풍경이 사뭇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루이비통, 구찌, 구글, 애플 등 5번가 오프라인 매장의 관광객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5번가 1층 매장을 보면 4곳 중 1곳이 비어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것이 팩트(사실)이고 현실이다"며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으로 대변되는 '신유통의 등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마존은 미국 온라인 쇼핑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데다 식품 체인점 홀푸드를 인수한 후 주가도 급등했다"며 "아마존의 성공은 무인매장을 포함한 새로운 유통 물결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바이난트 용건 EU이커머스 집행위원회 회장,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 이진성 롯데엑셀러레이터 대표이사, 고명주 쿠팡 인사총괄 대표이사, 송제승 아마존 사업개발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한다. 2019.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바이난트 용건 EU이커머스 집행위원회 회장,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 이진성 롯데엑셀러레이터 대표이사, 고명주 쿠팡 인사총괄 대표이사, 송제승 아마존 사업개발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한다. 2019.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그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마윈(馬雲)의 신유통 선언을 소개하며 새로운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윈은 지난 2016년 10월 한 개발자대회에서 "전통적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대는 곧 끝날 것"이라며 "앞으로 10~20년 안에 이커머스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신유통'이라는 말만 있을 것"이라며 '신유통 시대'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약 3년이 지난 지금, 마윈의 예언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며 "알리바바는 신선식품 매장 '허마셴셩'을 통해 신유통을 실현했다. 이 매장 인근 3㎞ 이내에 사는 고객이라면, 온라인으로 주문한 지 약 30분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 동안 △사라지는 경제 △계속되는 진화 △'혁신' 유일한 생존전략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바이난트 용건 유럽연합 이커머스 집행위원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좌장)과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이날 대담을 진행하며 송재승 아마존 사업개발팀장은 '새로운 유통의 물결, D2C - Direct to Customer'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도 강연자로 나서 롯데가 그리는 유통 산업의 미래를 소개한다. 이 대표는 롯데의 싱크탱크인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바이난트 용건 EU이커머스 집행위원회 회장,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 이진성 롯데엑셀러레이터 대표이사, 고명주 쿠팡 인사총괄 대표이사, 송제승 아마존 사업개발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한다. 2019.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바이난트 용건 EU이커머스 집행위원회 회장,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 이진성 롯데엑셀러레이터 대표이사, 고명주 쿠팡 인사총괄 대표이사, 송제승 아마존 사업개발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한다. 2019.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이사, 한동훈 SSG닷컴 플랫폼담당 상무, 고명주 쿠팡 인사부문 대표이사, 김영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자사의 소중한 경영담을 들려주실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이는 한편 "유통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 과열 경쟁에 따른 부작용, 납품 관계로 발생하는 공정거래 문제, 포장 문제에 따른 환경 논란 등 신유통의 부작용도 함께 살펴보면 금상첨화일 것 같다"고 말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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