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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산업부 차관 "유통 패러다임 변화…경계 없는 혁신 필요"

[미래유통혁신포럼 2019]"1인 가구 증가로 유통업 급변화"
"글로벌 시장도 경쟁력 강화해야"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19-10-16 10:50 송고 | 2020-09-08 11:43 최종수정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바이난트 용건 EU이커머스 집행위원회 회장,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 이진성 롯데엑셀러레이터 대표이사, 고명주 쿠팡 인사총괄 대표이사, 송제승 아마존 사업개발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한다. 2019.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바이난트 용건 EU이커머스 집행위원회 회장,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 이진성 롯데엑셀러레이터 대표이사, 고명주 쿠팡 인사총괄 대표이사, 송제승 아마존 사업개발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외 유통 환경변화 및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를 전망한다. 2019.10.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미래유통혁신포럼(RFIF) 2019'에서 유통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투자와 수요예측뿐 아니라 주문·결제·배송 등 모든 과정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며 "물류와 제조 융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종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유통업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통산업은 맞벌이와 1인 가구 증가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와 같은 태도에 안주하고 있다면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국내 경제에서 유통산업이 GDP의 7.4%(127조원·2018년)를 차지하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빠른 변화가 필요한 배경이다.

그는 "인터넷과 모바일 이용 확대로 온·오프라인 경계뿐 아니라 국가간 장벽도 희미해지고 있다"며 "해외 직구도 급격하게 성장해 올해 3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차관은 급변하는 유통산업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역시 놓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쪽에선 러시아, 남쪽 아세안은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기회의 땅으로 불리고 있다.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는 "제한적인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소비자와 시장을 찾아 나서자"며 "세계인에 흥미를 줄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차관은 상생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자고도 했다. 온라인 성장세가 두드러진 반면 골목상권·재래시장과 같은 전통 유통업은 상대적으로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혜를 발휘하자"며 "유통 생태계 다양성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면 혁신성장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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