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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히틀러 '게슈타포' 조직을 검찰개혁이라 말해"

"文대통령, 국민 현혹하며 조국처럼 행동…공수처가 그것"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10-15 08:57 송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019.8.14/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2019.8.14/뉴스1 © News1 강대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독일 히틀러 시대의 게슈타포 조직 하나 만드는 것을 검찰 개혁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 국민을 현혹하면서 조국(전 장관)처럼 행동하고 있다. 공수처가 바로 그것(게슈타포 조직)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히틀러는 유태인 학살과 반 히틀러 조직 색출을 위해 친위대인 게슈타포를 만들어 공포정치를 했다"며 "그결과 세계는 1000만명 이상이 학살되는 전쟁이 일어났고 수백만의 유태인이 학살당하는 참극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저들이 2년 전 처음으로 공수처를 제기했을 때 나는 민변검찰청은 절대 불가라고 한방에 일축한 일이 있었다"면서 "그 후 그것은 포기됐다가 내가 당대표를 사퇴한 이후에 다시 들고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수처의 목적은 민변 검찰청을 게슈타포처럼 만들어 정적을 숙청하고, 만약 정권이 넘어가도 민변 출신 변호사를 임명해 사정기관을 계속 장악하겠다는 것"이라며 "바로 잡지 못한다면 야당은 그 역할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력한 야당을 무시하고 공수처를 친북좌파 친위대로 강제로 만들더라도 히틀러가 사라지면서 없어진 게슈타포처럼 정권이 바뀌면 그 기관은 당연히 폐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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