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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이닝 8K 무실점…PO 통산 '최다 K 신기록'

(인천=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0-14 20:38 송고
1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은 SK선발 김광현이 기뻐하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은 SK선발 김광현이 기뻐하고 있다. 2019.10.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국가대표 에이스'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가을야구 첫 등판에 나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키움 히어로즈와 1차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옥에 티였지만 위력적인 구위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킨 김광현이다. 이날 김광현은 탈삼진 8개를 추가,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43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종전 기록은 김상엽(LG)이 갖고 있던 39개.

1회초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서건창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내준 뒤 김하성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정후가 2루를 엿보다 1루에서 아웃, 김광현을 살려줬다.

1사 1,3루가 돼야 할 상황이 2사 3루로 돌변하면서 김광현도 여유를 갖게 됐다. 김광현은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제리 샌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2회초 이지영과 장영석, 김혜성을 모조리 삼진으로 요리했다. 3회초에도 박정음과 서건창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5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 종료.
4회초에는 2사 후 샌즈와 이지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장영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불을 껐다. 5회초에도 1사 후 박정음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서건창을 볼넷,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김광현의 투구수가 92개에 이르자 SK 벤치는 6회초 투수교체를 단행했다. 김태훈이 SK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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