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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설명하는 팀 분위기 "SK전? 의식하지 않지만…"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10-14 17:53 송고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가 지난 해 쓴 맛을 안긴 SK 와이번스를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현재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키움은 14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펼친다.
키움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SK와 5차전까지가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아쉽게 2승3패로 탈락했다. 결과는 물론 내용에서도 엎치락뒤치락 혈투가 이어졌고 아직까지도 많은 야구팬들로부터 잊지 못할 명승부로 회자되고 있다. 

다만 아쉽게 결과까지 잡지 못한 키움은 올 시즌 이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가득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시즌 내내 다시 올라설 포스트시즌 무대, 다시 만날 SK전을 고대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겉으로는 키움 선수 모두 평소와 같은 모습이라고. 경기 전 만난 이정후는 "선수단 모두 티를 안 낸다. SK전이 아니라 팀의 시즌 목표에만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다들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지만 현재 선수단은 꼭 SK라서 이겨야한다는 그런 마음은 갖고 있지 않다. 오직 한국시리즈를 목표로 우리가 할 것만 집중하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그래도 선수단 모두가 (상대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강한 승부욕도 잊지 않았다.

이정후는 "(개인적으로도) 플레이오프에서 준비하는 것은 똑같다. 잘 하려고 하다 보면 더 잘 되지 않는다"며 "(내 성적보다)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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