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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차압 풀 생각 없어요?" 얘기하다 "박주신 어디?"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이헌일 기자 | 2019-10-14 17:40 송고
 2019.10.10/뉴스1 © News1 
 2019.10.10/뉴스1 © News1 


조원진 우리공화당 국회의원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에게 "공화당 차압 풀 생각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곧바로 박 시장 아들인 박주신씨와 관련해 "어디 있습니까?"고 말해 소란이 일었다.

조 의원은 1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박 시장에게 "우리공화당 차압을 풀 생각이 없으세요?"라며 "문제는 왜 박원순 시장이 선례가 없는 야당 계좌를 차압 하느냐. 차압 풀 의향 있나요"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박 시장은 "서울시가 했다기 보다는 법이 한 일"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월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불법천막을 설치하자, 철거비 2억원 등에 대해 조원진 대표 월급을 차압하더라도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박 시장이 이처럼 대답하자, 조 의원은 돌연 "박주신 재산이 868만원, 따님 재산 29만원. 박주신 35살, 따님 37살, 박주신이 어디 있습니까? 대권후보가 아니면 물어보지도 않아요"라고 기습 질문했다.

이에 박 시장이 "대권후보로 여기 있는게 아니라서..."라며 답변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잠시 소란이 일었다.

조 의원이 "박주신씨에 대한 소견이 가짜다는 얘기가 있다. 박주신이 내가 엑스레이 찍으니 이렇다, 5분도 안걸려요"라고 재차 공박하자, 박 시장이 "위원장님 이 부분 질문 못하게 해주십쇼. 이게 국감에 무슨 관계가 있나요"라고 항의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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