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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이철희 "부끄러워 의원 못하겠다" 여야 '내로남불' 비판

李 "우병우 영장기각 땐 민주당이 '법원의 치욕'이라 비판"
"2년만에 여야 바뀌어… 단 하루도 부끄럽지 않은 날 없어"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김규빈 기자 | 2019-10-14 12:44 송고 | 2019-10-14 13:24 최종수정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0.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창피해서 국회의원 못 하겠다"며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의 영장 기각 관련 정치권의 정쟁을 두고 정치권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14일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국정감사에서 "오늘까지 단 하루도 부끄럽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오늘도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17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구속영장 기각 사례를 언급하며 정치권이 자신들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사법부를 비판·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우 전 수석 영장이 기각되니까 민주당이 야당이었을 때 '영장 기각은 법원의 치욕'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조국 장관 동생 영장이 기각되자 우리(민주당)는 적절한 판단이라고 하고, 야당인 한국당은 '사법부의 수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년 만에 여야가 바뀌었다. 이게 뭡니까. 저는 창피하다"며 "부끄러워 법사위원 못하겠고, 국회의원 못 하겠다"고 토로했다.


ho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