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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어떻게 움직이나…14일 오후 평양 입성, 김일성 경기장서 훈련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10-14 11:21 송고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지난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표팀은 중국을 경유해 평양에 도착, 오는 15일 북한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3차전을 치른다. 2019.10.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축구대표팀 간의 월드컵 예선 생중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벤투호의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단 기본적인 동선은 여느 경기와 다름없이 진행된다. 대표팀은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은 경기 하루 전날인 14일 북한 땅을 밟는다.

13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한 대표팀은 하루 밤을 묵은 뒤 14일 오후 평양행 비행기에 오른다. 대표팀은 오후 4시20분께 북한에 도착, 정해진 공식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대표팀은 북한에 도착한 뒤 오늘 오후 6시30분 경기가 열리는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7시부터 1시간 동안 공식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14일 전했다.

이번 경기는 북한 땅에서 열리는 남북대결이라는 사실 자체로 주목도가 크다. 지금껏 남자축구 A대표팀 간 남북 대결이 북한에서 펼쳐진 것은 지난 1990년 9월11일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의 '남북 통일축구'가 유일하다. 29년 만의 재현이다.

안팎의 관심은 크지만 경기를 직접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북한은 국내 취재진은 물론 중계진에게도 초청장을 발급하지 않았다. 지상파 3사의 에이전시가 북한으로 들어가 중계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분위기. 최악의 경우는 결과를 '문자'로 확인할 수도 있다.

대표팀은 돌아올 때도 중국을 경유한다. 경기 이튿날인 16일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하고 다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스케줄을 잡고 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