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탐라 신화 재연…제10회 성산읍 온평리 축제 19~20일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2019-10-14 10:39 송고
혼인지 © News1
혼인지 © News1

제주 서귀포시는 탐라국 개국신화와 전통혼례문화를 재연하는 제10회 성산읍 온평리 축제가 19~20일 혼인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혼인지는 탐라국 개국신화의 고·양·부 삼신(三神)이 벽랑국 삼공주와 만나 혼인한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혼례장소로 불린다.
성산읍 온평리마을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혼인지를 주제로 제주전통음식과 혼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만의 고유한 행사다.

첫날에는 혼례행렬을 시작으로, 삼공주 추원제, 개막식, 전통혼례, 민속경기(제기차기, 장작윷놀이, 보물찾기),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해녀난타, 장작패기대회 등이 예정됐다.

특히 혼례행렬에서는 온평리 주민이 참여해 삼성혈에서 솟아난 삼신과 온평리 바다에 뜬 석함에서 뭍으로 올라오는 삼공주가 만나는 장면을 재연한다.
둘째날에는 열운이 혼례(다문화가정), 마을제, 민속경기(투호, 멍석윷놀이, 신발벗어차기) 등이 이어진다.

고영욱 온평리장은 "탐라신화와 전통혼례가 결합된 이색적인 행사"라며 "혼인지 마을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kd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