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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개발 신기술 시연공간으로 국도변 무료 제공

익산국토청 "도로·하천 공사 관련 업체 대상"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19-10-14 10:30 송고
졸음쉼터 © News1
졸음쉼터 © News1

도로나 하천 공사 관련 중소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시연할 수 있도록 국도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14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규현)에 따르면 신생 및 중소기업들이 자체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해 볼 수 있도록 유휴공간과 자체 보유 시험장비 등을 지원한다.

호남지역 4개 국토사무소(광주, 남원, 순천, 전주)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터와 절토부지, 졸음쉼터, 폐도부지 등 12곳과 자체 보유하고 있는 시험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상은 도로나 하천공사와 관련해 법면보호공과 안전시설물, 계단식옹벽, 시험포장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거나 보유한 업체 등이다.

익산국토청은 업체들이 시공한 기술의 성과가 우수할 경우 신기술 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험시공실적을 인정해 줄 계획이다.

현재 신생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은 우수 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직접 시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성능을 검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시공실적이 없다보니 신기술로 지정받기도 어려워 이들 업체의 우수기술이 실용화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부지지원 사업 등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익산국토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지원사업 신청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익산국토청은 강소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4일 광주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건설협회, 시설물유지관리협회 등 지자체와 건설유관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지원사업을 통해서 업체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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