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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점수 나빠서" 8살 딸, 엄마에게 뒤통수 한대 맞고 숨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10-14 10:28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중국에서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뒤통수를 맞은 8세 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차이나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산시성 퉁촨시에서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엄마에게 뒤통수를 맞은 딸이 결국 사망했다고 차이나타임스는 전했다.

엄마는 만화 영화를 틀어 놓고 숙제를 하는 딸이 마땅치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엄마는 딸의 숙제를 채점하다 점수가 좋지 않자 순간 격분한 나머지 딸의 뒤통수를 한 차례 세게 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딸은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토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아이를 곧바로 병원에 데려갔지만 몇 시간 뒤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의료진은 딸의 사망 원인을 ‘뇌좌상’이라고 밝혔다. 뇌자상은 외부의 압력으로 뇌에 출혈 또는 손상이 생기는 증상이다.

의료진은 “이 아이는 선천적으로 혈관 기형을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뒤통수를 맞았을 때 기형적 뇌혈관이 터지면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