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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공채 지원자 30대 이상이 34%…취준생 연령대 상승 추세

사람인, 14일 자체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19-10-14 10:11 송고
(사람인 제공)2019.10.14/뉴스1 © 뉴스1
(사람인 제공)2019.10.14/뉴스1 © 뉴스1
기업 대졸 신입 공채에 지원하는 취준생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고 그중 3분의 1은 30대 지원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14일 기업 인사담당자 327명을 대상으로 '대졸 신입 채용 시 연령'을 조사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치로 살펴보면 기업 10곳 중 7곳(72.2%)은 최근 대졸 신입 채용 시 지원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답했으며 '변동 없다'는 의견은 20.8%, '낮아지는 추세'라는 의견은 7%였다.

신입 지원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30대 이상 취업준비생의 공채 지원 정도 또한 지난해에 비에 늘어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이상 신입 지원자의 비율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했다'는 답변이 48.7%로 가장 많았고, '증가했다'는 의견이 39.8%로 뒤를 이었다. '감소했다'는 응답은 11.4%였다.

전체 지원자 대비 30대 이상 신입 지원자의 비율은 34%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10% 이하'(30.5%), '20%'(16.5%), '50%'(14.4%), '30%'(12.3%), '60%'(7.6%), '40%'(7.2%) 등의 순이었다.

또한 취업 연령대가 넓어짐에 따라 전체 기업 중 72.2%는 올해 30대 이상 신입사원을 채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기업 중 108개 회사는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이 있다고 대답했고, 남성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을 27.9세로, 여성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을 25.7세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이들 기업이 생각하는 대졸 신입사원의 마지노선 연령은 남성이 평균 32.1세, 여성이 평균 30.5세로 집계됐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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