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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소맥 공약'도 지켜

"소주가 적어 살짝 비율 아쉬워" 우승 후 여유
장하나 이어 2번째로 누적 상금 30억 돌파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0-13 18:34 송고
고진영이 13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KLPGA 제공) 2019.10.13/뉴스1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선두자리를 지켰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최혜진(20·롯데)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에 거둔 국내 대회 우승이다. 고진영의 KLPGA 투어 통산 승수는 10승이 됐다.

장하나(27·BC카드)에 이어 2번째로 KLPGA 투어 누적 상금 3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장하나는 37억6506만7893원을 상금으로 쌓았다. 고진영의 누적 상금은 30억2497만2694원이 됐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고진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경쟁자들이 추격에 실패,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고진영이 13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축하 받고 있다. (KLPGA 제공) 2019.10.13/뉴스1

우승 후 고진영은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3년 전에도 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는데, 여러모로 이번 우승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과 지금의 후원사가 다르다"며 웃은 뒤 "3년 전에는 KLPGA투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에 우승을 했고 지금은 미국에서 활동하다 잠시 한국에 돌아와 우승했다"고 3년 전과 차이를 설명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고진영은 대회 전 공약대로 소주와 맥주를 우승컵에 따라 '소맥'을 제조, 시원하게 들이켰다.

고진영은 "소주가 적어서 살짝 비율은 아쉬웠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하지만 맛있고 즐겁게 마셨고, 살짝 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