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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윤석열 2009년 행적 흥미로워…장모사건 상대 변호하기로"

"특수부 검사들처럼 '윤석열 밑그림 가설' 흘릴 것…기대하라"
박훈 "검찰이 조국 수사기밀 유출" 주장…경찰에 검찰 고발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9-10-11 11:08 송고
박훈 변호사. 2019.9.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수사 내용이 유출됐다며 검찰 관계자들을 고발했던 박훈 변호사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사건 상대편의 변호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윤석열에 대한 수사 밑그림을 그리고 있고 조만간 그 가설을 언론에 흘릴 것"이라며 윤 총장을 향한 저격을 예고했다.

박 변호사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장모하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도 싸우고 있는 정모씨가 날 찾아왔다"며 "인터뷰 내용을 보고 피해망상이 있는가 생각했지만,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건기록을 보다가 굉장히 흥미로운 윤석열의 2009년도 행적을 봤다. 난 이 사건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런 단서들이 나오는 사건을 잡을 때는 짜릿한 전율이 올라오곤 한다"며 "박훈발 윤석열 수사 사건의 언론 흘리기를 기대하시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도 그 기록을 보면서 저들 특수부 검사들이 하는 것처럼 나도 '윤석열에 대한 수사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조만간 밑그림의 가설을 '언론에 흘릴' 것이니 그리들 알기 바란다"고 썼다.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와 동업자 관계였던 정씨는 최씨와 여러 건의 송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씨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 윤석열에 대한 정보를 넘겨준 인물'로 거론된 바 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이 글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 성접대 수사무마 의혹' 관련 보도를 함께 링크했다. 

앞서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은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윤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을 수사단에 넘겼으나 수사단이 추가조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대검 대변인실은 해당 보도에 대해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총장은 윤씨와 면식조차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8월 조 장관이 후보자였던 당시 이뤄진 압수수색에 대한 일부 문건이 몇몇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것과 관련, 검찰이 수사 기밀을 언론에 누설했다며 경찰에 검찰 관계자들을 고발한 바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