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10일 날씨] 이틀연속 아침 10도 ↓ '쌀쌀'…강원·경북 일부 서리

"일교차 10도 이상…건강관리 유의"
초강태풍 하비기스 도쿄 상륙…한반도 영향 희박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2019-10-09 18:04 송고 | 2019-10-09 18:05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서근영 기자
뉴스1 DB © News1 서근영 기자

목요일인 10일은 한파특보가 해제되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아침기온이 10도를 밑돌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10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일교차도 클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3도가량 오른 6~15도(평년 7~16도)로 평년기온을 회복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17~25도(평년 21~24도)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전날 경기·강원·경북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다. 다만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산지와 경북 북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3~4도가량 높겠지만 11일까지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지고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는 9일 오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940㎞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하기비스는 1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을 지나 11일 도쿄 남서쪽 910㎞에 접근한 뒤 13일 오후엔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으로 빠져 소멸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로서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4도 △춘천 9도 △강릉 13도 △대전 9도 △대구 10도 △부산 16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제주 1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11일엔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높은 물결이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7~19도, 최고강수확률 30%
-서해5도: 15~19도, 최고강수확률 30%  
-강원영서: 6~19도, 최고강수확률 30%
-강원영동: 3~22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북도: 5~21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남도: 6~21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5~24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6~25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16~22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6~23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8~24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14~24도, 최고강수확률 0%


sewryu@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