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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열 중기연 원장 성희롱·폭언 의혹…"전혀 사실무근"(종합)

중기부, 투서 접수하고 감사 착수…박영선 장관 "조사중"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최동현 기자 | 2019-10-08 13:36 송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제출요청 요구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8/뉴스 © News1 이종덕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료제출요청 요구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8/뉴스 © News1 이종덕 기자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이 여직원을 성희롱하고 직원들에게 폭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원장측은 관련 의혹 일체를 부인하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연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달 김 원장의 성희롱 및 직장내괴롭힘 등과 관련한 투서를 고충처리위원회를 통해 접수했다.
김 원장은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의 신체부위 일부를 접촉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업무 시간 이후 이 직원에게 부적절한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투서에는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기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서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추정을 근거로 기사화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이어 "신체 접촉·폭언·욕설 등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의 성희롱·폭언 의혹은 이날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늘 언론 보도를 보니 김동열 중기연 원장이 성희롱 의혹으로 감사에 착수한 보도가 있다"며 "철저하게 조사해 억울함이 없도록 하고 2차피해도 조심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감사를)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법률적으로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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