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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어린 자녀에 미안" 유서

(시흥=뉴스1) 이상휼 기자 | 2019-10-08 07:52 송고 | 2019-10-08 08:54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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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40대 가장 A씨가 어린 두 자녀를 숨지게 한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하고 있다.

8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5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주택에서 A씨와 부인 그리고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발견된 유서에는 '어린 자녀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 가족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두 자녀와 부인을 먼저 숨지게 한 뒤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채무관계 등을 살펴보는 등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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