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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은퇴·장원삼 이적 모색…LG, 베테랑 투수들과 결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0-07 15:25 송고
LG 트윈스 심수창이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LG 트윈스 심수창이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LG 트윈스가 베테랑 투수들과 결별한다. 심수창(38)은 은퇴하고 장원삼(36)은 다른 팀을 구한다.
LG는 최근 심수창과 장원삼에게 '전력외 통보'를 했다. 쉽게 말해 방출이다. 베테랑인 두 선수가 일찍 다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보다 이른 시기에 구단의 구상을 전달했다. 일종의 배려다.

전력외 통보를 받은 두 선수는 각자 다른 선택을 내렸다. 심수창은 은퇴를 선언했고, 장원삼은 타구단 이적을 모색한다.

LG 구단 관계자는 7일 "두 선수에게 전력외 통보를 했다. 심수창 선수는 은퇴를 결정했고, 장원삼 선수는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이지만 베테랑인 두 선수가 빨리 다음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구단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심수창과 장원삼은 올 시즌을 앞두고 LG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 나란히 연봉은 5000만원. LG는 베테랑의 관록이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 판단했고, 두 투수는 LG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꿈꿨다.
결과적으로 둘 모두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심수창은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17(11⅔이닝 8자책), 장원삼은 8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98(14⅔이닝 13자책)을 기록했다.

심수창은 통산 390경기에서 42승68패 14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점 5.37로 현역 커리어를 마감했다. 장원삼은 354경기에서 121승95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21를 기록 중이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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