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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지금은 '친문 빠시스트' 정권…손학규, 범여당 되고파"

"어정쩡하지 않나…조국 날리고 그 자리 들어가고 싶은 것"
"친문 빠시스트 홍위병 같아…싸움 앞장서면 인정받을 것"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9-10-06 15:25 송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6.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6.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6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상대하고 싶지도 않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손 대표는) 범여당이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날 퇴진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청년 혁신간담회 축사를 통해 "(손 대표는) 2인자가 되고 싶은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만 날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손 대표는 어정쩡하지 않나. (손 대표는) 조국을 날려달라. '내가 그 자리에 들어가고 싶은 것'"이라며 "(변혁) 우리는 야당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또 정부·여당을 향해서도 한 유튜버의 '빠시즘' '빠시스트 정권'이라는 신조어를 활용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지금 정권은) 친문 빠스시트 정권이다. 이게 심해지면 홍위병이랑 같다"며 "좌파는 좀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 같은데 속내는 빠시즘이다. 자기들 이권 챙기느라 좌파 앞에 진보가 떨어지게 생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중권·김경률 이런 진짜 진보좌파들은 왕따가 되고 있다"며 "내부에서 쓴소리 했던 사람들은 문빠들에게 숙청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참석한 청년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싸움에 앞장서고 중심이 되고, 조국 파면 투쟁에서 하나로 만들면, 우리가 대한민국 리더로서 인정받는 것"이라며 "조국 파면과 문재인 퇴진을 위해 싸우자"고 당부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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