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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영화상] 박명훈 남우조연상 "봉준호 감독 '기생충', 충격과 공포"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10-04 18:39 송고
배우 박명훈이 4일 오후 부산드림씨어터에서 열린 ‘2019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4/뉴스1 2019.10.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명훈이 4일 오후 부산드림씨어터에서 열린 ‘2019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4/뉴스1 2019.10.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명훈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명훈은 4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열리는 2019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남우조연상을 받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어 "20여년간 연기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족들의, 부모님의 끊임없는 믿음이었던 것 같다"며 "봉준호 감독님, 처음에 제게 대본 주셨을 때 혼자 몰래 보면서 굉장히 충격과 공포였다. 작품도 충격과 공포였지만 최대한 그 역할 잘 해낼 수 있을지 충격과 공포였다. 특유의 배려심과 믿음으로 저를 잘 이끌어주셔서 오늘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2019 부일영화상은 지난해 8월11일부터 올해 8월10일까지 1년간 개봉한 한국영화 총 629편 중 16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심사위원이 선정하는 14개 부문과 관객의 투표로 뽑는 남녀 인기스타상 2개 부문이다. 배우 이인혜와 김현욱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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