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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주·토란파이·빼떼기죽' 1만원 쿠킹클래스‧3만원 춘천여행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9-10-03 11:15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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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종갓집 송화주, 전남 곡성 토란파이, 경남 통영 빼떼기죽 등 국내 9곳 손맛을 서울에서 배울 수 있는 '1만원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가평, 춘천, 홍천, 곡성, 안동 등 5곳의 여행비용을 30%만 부담하면 다녀올 수 있는 지역여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상생상회에서 지역의 숨겨진 맛과 멋을 소개하는 '로컬여행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전시(10월7일~12월31일)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다양한 맛 자원과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쿠킹클래스와 현지인만 알고 있는 여행지를 둘러보는 로컬여행을 운영한다.

상생상회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여행안내존, 먹거리안내존 상품안내존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여행'을 떠날 수 있다. 9개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여행 코스를 입체 조형물로 제작해 지역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4일 시작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 1만원으로 지역의 특별한 음식을 배울 수 있는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 홍천의 삭힌 감자떡을 만드는 시간은 물론, 담양 죽로차의 다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평, 춘천, 홍천, 곡성, 안동의 진수를 만나는 체험여행도 운영한다. 맛과 멋, 볼거리와 숙소까지 지역피디가 직접 지역 곳곳을 안내하는 새로운 지역 여행을 경험하고 진짜 지역의 고유색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여행은 문화관광부 산하의 관광두레의 협찬을 통해 여행비용의 7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참여자는 30%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단, 해당 지역의 집결지까지는 개별 이동해야 한다.

이번 전시를 공동 기획한 관광두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시작돼 주민이 직접 기념품, 숙박, 식음, 주민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국에 걸쳐 다양한 지역의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요리 클래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4일부터 상생상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고 여행 희망자는 페이스북 '미지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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