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과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아폴론(대표 김종정) 관계자들이 2일 옥천군청에서 12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입주 계약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옥천군 제공).2019.10.02. © 뉴스1 |
충북 옥천군은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아폴론(대표 김종정)과 12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과 입주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아폴론은 이 협약에서 공장 건축에 지역 건설업체를 참여하게 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자재와 지역 장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 신규 직원 고용 때 지역주민을 50% 이상 우선 채용 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폴론은 2015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세균감염의 원인인 생물막 형성을 원천 차단하는 고유의 항생물막 기능을 가진 소모성 의료기기용 실리콘 복합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적용해 인체에 삽입하는 비뇨기과용 폴리카테터(삽관류)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이 기업은 옥천의료기기 농공단지 용지 7144㎡를 분양받아 3300㎡ 규모로 2024년까지 12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공장을 가동하면 인천의 본사도 옥천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아폴론이 100여 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지난 2011년 준공한 옥천의료기기농공단지는 이번 ㈜아폴론과 투자협약과 입주계약으로 100% 분양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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