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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백지영, 엄마가 된 발라드 여왕의 귀환(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19-09-30 21:52 송고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백지영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활약했다.

30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정형돈을 대신해 문세윤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하임이 엄마'가 돼 돌아온 백지영의 등장에 모두 환호했다. 백지영은 "(딸이) 매일 리즈 경신중"이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요즘에는 내가 고단해 보였는지 딸이 나에게 자장가를 불러줬다"며 웃었다. 또 백지영은 딸이 동요 '섬집 아기'를 불러주면 눈물을 흘린다고 말하며 구슬픈 '섬집 아기'를 불러 폭소를 선사했다.

김용만 보다 문제를 잘 맞힐 자신이 있다는 백지영에게 김용만은 "이름부터 백지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백지영이 물개와 물범의 차이를 맞히는 첫 번째 문제부터 활약하면서 김용만을 당황하게 했다. 물개는 땅에서 걸어 다니고, 물범은 땅에서 기어다는 것이 문제의 답이었다.

덴마크의 학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절대 묻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민경훈은 "꿈을 묻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백지영은 "나도 그 생각했다"며 민경훈과 하이파이브했다. 백지영은 "꿈이 없는 게 잘못된 게 아니랬어"라고 덧붙였다. 민경훈의 답은 정답이었다. 덴마크 학부모들은 장래희망을 묻지 않았다. 꿈이 없다는 것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

이에 대해 백지영은 딸에게 가장 많이 해준 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백지영은 "딸을 가졌을 때, 공연을 취소해서 빚이 많이 생겼었다. 그 빚을 갚으면서 '너 돈 빨리 벌어라'라고 많이 말했다"고 농담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과거 음악 방송 영상인 '온라인 탑골공원'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백지영은 '탑골 청하'라고 불린다는 소식에 생소해했다. '온라인 탑골공원' 영상을 직접 본 백지영은 과거 '대시'(Dash) 무대를 선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어머 쟤 누구야"라며 경악했다. 이어 이정현이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불리는 별명에 대한 질문에 백지영은 직접 이정현에게 전화를 걸어 정답을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정현은 '조선의 레이디 가가'로 불렸다.

백지영이 신곡 '우리가'가 곧 나온다며 한 소절을 불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문세윤이 "돼지우리가, 소우리가"라고 패러디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아무런 도구 없이도 잠겨있는 디지털 도어록을 열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문제를 백지영이 "마스터 비밀번호가 있다"고 맞히면서 모두 놀랬다. 백지영은 "마스터 비밀번호가 없는 제품이 뭐예요?"라고 질문하며 웃었다.

김용만은 백지영의 정답 행진에 "지영이의 새로운 발견이야"라며 깔끔하게 백지영의 승리를 인정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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