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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상상과 표현'…아리랑박물관 지역작가초대展

10월5일~11월6일 김형구·최승선·진주영 대표작 전시

(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2019-09-30 13:19 송고
아리랑박물관 지역작가초대전 '아리랑, 상상과 표현' 포스터 © News1 
아리랑박물관 지역작가초대전 '아리랑, 상상과 표현' 포스터 © News1 

강원 정선군 아리랑박물관(관장 진용선)은 10월5일~11월6일 지역작가초대전 ‘아리랑, 상상과 표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김형구, 최승선, 진주영 작가 3인의 대표작과 아리랑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김형구 작가는 정선아리랑을 함경도 지역에 전파한 박순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박순태 1896’과 억압받는 민초들의 항변이 그대로 녹아있는 희망의 아리랑 가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검은산 물밑이라도 해당화는 핍니다’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승선 작가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로 강제이주 된 고려인의 삶과 고난의 역사를 그린 ‘더 로드 아리랑(The Road-Arirang)’과 아우라지 뗏목의 이미지와 풍경을 담은 ‘아우라지’, 아리랑 처녀와 뱃사공의 이미지를 작가 고유의 색채로 그려낸 ‘나를 넘겨주오’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칠흑같이 어두운 바탕 위에 스스로 찬란한 빛을 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리랑을 점으로 표현한 진주영 작가의 ‘아리랑’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은 “아리랑은 소리를 넘어 지속적인 창조의 원동력으로 장르를 넓혀가고 있다. 작가 3인의 상상과 표현으로 화폭에 담긴 3인 3색의 아리랑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계프로그램으로 10월12일 오후 2시 아리랑박물관 아리랑카페에서 김형구 작가의 인문학강좌 ‘근현대미술과 아리랑’이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은 10월5일 오후 2시 아리랑박물관 아리랑카페에서 열린다.


rimro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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