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국회ㆍ정당

이인영 "윤석열, 대통령 입장발표날 떡 돌렸다면 매우 부적절"

"검찰, 조국 낙마 목표로 움직인다면 심각한 문제"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9-09-30 09:13 송고 | 2019-09-30 09:40 최종수정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대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9.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검찰 수사가 조국 법무부장관 낙마라는 목표로 움직이는 것이) 만약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사회자가 "윤석열 총장 휘하에 있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이 '조국 낙마'라고 하는 목표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고 국회가 가지고 있는 권한에도 굉장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우려하는 검찰이 정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중대한 방증이 되기 때문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재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검찰개혁특위와 관련해서는 "법제도를 개혁하는 것과 개정하기 이전에도 시행령 등 검찰을 개혁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두 가지를 종합적으로 묶어 검찰개혁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대책기구를 만들겠다"며 "대통령 말씀 있기 전에도 이런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윤석열 총장을 끌어내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점에는 "과거 정치검찰이 보였던 잘못된 수사 관행, 행태, 이런 것들을 바로 잡으라는 취지"라며 "만약 이견을 제기한다면 '검찰이 정치해도 된다'는 것을 허용하자는 이야기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지적"이라고 답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윤석열 총장이 조국 장관의 내정 단계에서 청와대에 '조국은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윤석열 총장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매우 원론적이다. 국민은 더 구체적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윤 총장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수사 행태를 공개 비판했던 지난 27일 윤 총장이 조 장관 수사팀에 떡을 돌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었기를 바란다. 대통령께서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말씀하신 날 정말로 검찰을 격려하며 떡을 돌렸다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대통령의 절제된 검찰권 행사의 필요성에 대해 마치 대응하듯이 그렇게 보여졌다면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