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손혜원 "부러우면 지는 것"…민경욱 "부럽진 않고 더럽다"(종합)

손혜원, 촛불집회 참석인원 '부풀리기' 주장 비판
민경욱 "더럽다. 하나도 부럽진 않고" 맞불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9-09-29 20:06 송고 | 2019-09-29 20:26 최종수정
목포 구도심 일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기소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2019.8.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목포 구도심 일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기소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2019.8.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검찰개혁 촛불집회 참가 추산 인원을 놓고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야당 의원들을 향해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고 29일 지적했다. 이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더럽다, 더러워. 하나도 부럽진 않고"라고 맞받았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거론하며 "이럴 때 두 분께 크게 도움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구를 소개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자한당, 바미당 부러워 죽겠는 것은 알겠는데 이러면 더 찌질해 보이니 인파가 줄어들 때까지 그저 조용히 계시길 권고한다"고 썼다. 이어 "다음 주는 더 많이 모일 텐데 어쩌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손혜원 의원,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라며 "더럽다, 더러워. 하나도 부럽진 않고"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이번 싸움은 종북좌파와 자유우파의 싸움이 아니다"라며 "양심 대 위선, 양심 대 양심 불량의 싸움"이라고 적었다. 

앞서 민 의원과 이 최고위원은 전날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열린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참석 추산 인원을 '부풀리기'라고 비판했다. 

집회 주최 측은 추산 150만~200만명이 운집했다고 주장했으나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위선, 허위, 뻥튀기 병이 도졌다"고 적었다. 10만명이 참석한 북한 열병식과 17만명이 운집한 교황 방한, 나치당 뉘르베르크 당대회(70만명) 사진도 게재했다. 
이 최고위원은 집회가 열린 강남구 서초동 일대의 교통 수용 능력을 따져보면 실제 참여 인원은 10만~20만명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집회인원 가지고 말이 많은데 200만명은 서초동 일대 교통 능력을 초월하는 말이 안 되는 수치"라고 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soho0902@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