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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묶인채 이틀간 맞아 숨진 5세 의붓아들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09-27 09:20 송고 | 2019-09-27 10:14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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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의붓아들을 이틀에 걸쳐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씨(26)를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의붓아들인 B군(5)의 손과 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은 뒤,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26일 오후 10시께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아동학대를 의심한 소방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군이) 거짓말을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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