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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과 돕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우정청이 나섰다

(장수=뉴스1) 김동규 기자 | 2019-09-24 14:26 송고
23일 수원시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장수군 사과농가들을 위해 사과 1000박스를 구입해 차에 옮기고 있다.(장수군제공) 2019.9.23 /뉴스1
23일 수원시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장수군 사과농가들을 위해 사과 1000박스를 구입해 차에 옮기고 있다.(장수군제공) 2019.9.23 /뉴스1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장수군 사과농가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장수군에 따르면 우체국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장수사과가 시작 1시간 만에 2500건의 주문이 들어오는 등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3만2000건이 주문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우체국 쇼핑몰 판매에서 장수사과가 오픈 1시간 만에 2500건, 오후 10시 기준 1만2000건, 배송 마감기준인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3만2000건이 주문됐다.

현재 전북우정청은 장수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장수군과 손잡고 우체국쇼핑몰에서 홍로 사과 5kg 1상자에 9900원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가전으로 시장가격 안정과 장수사과 브랜드를 홍보, 농민의 판매 애로 해소 등이 기대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사과농가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수원시청은 장수사과 10kg 1000박스, 제주농민회 5kg 200박스, 안성입맞춤 10kg 1000박스, 고창군청 10kg 500박스, 순창군청 5kg 1000(5톤)박스 등 전국 지자체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전북우정청과의 협업으로 장수 사과 농가들에게는 힘이 되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장수사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장수 사과 유통을 위해 타 지자체와 협력을 요청하고 판로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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