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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로하니·트럼프 차례로 만나 중재 나선다

"미국·이란 대화여건 조성 위해 모든 노력 다하겠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9-24 03:10 송고 | 2019-09-24 04:10 최종수정
23일 유엔총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로이터=뉴스1
23일 유엔총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이란과 미국 정상을 개별적으로 만나 갈등 중재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나고 다음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랑스는 분쟁 확대를 막기 위해 (미국과 이란의) 제안을 한데 모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로하니 대통령 및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쇄 회동이 모든 당사자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피격 사건을 언급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그 사건은 전환점(turning point)이 됐다"면서 "미국과 이란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 사건의 배후와 관련해서는 "국가 차원의 공격이었다는 징후가 있고, 후티 반군이 공격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었다"면서 간접적으로 이란을 지목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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