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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 만난다는 이란…일단 지켜보자는 트럼프

미국·이란 정상회담 가능성 이란은 일축
트럼프는 "무슨 일 일어날지 지켜보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19-09-24 02:47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피격 사건으로 위태로운 관계에 접어든 미국과 이란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 가능성에 대해 양국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미·이란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단호하게 일축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단 지켜보자는 태도다.
2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유엔본부를 나서는 길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의 같은 질문을 받고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면서 회담 성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런 가운데 23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방문하는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의 한 국영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더 이상 이란에 제재 조치를 취할 게 남아있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상황에서 유엔총회에 가게 됐다"면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실패로 미국은 완전한 절망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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