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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트럼프타워서 4억원 보석 도난…보안 괜찮나?

대통령, 뉴욕 유엔총회 참석 위해 머물 예정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9-09-23 16:28 송고
트럼프 타워© AFP=뉴스1
트럼프 타워© AFP=뉴스1

고급스러운 상점이 즐비한 미국 뉴욕시 5번가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에서 35만3000달러(약 4억2150만원) 상당의 보석들이 도난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무르기로 한 민감한 시기에 도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안 문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타워 입주 주민 두 명이 집에서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사파이어 등 보석이 도난당한 사실을 신고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트럼프 타워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업인 트럼프 그룹이 소유한 복합 건물로, 대통령이 뉴욕에 오면 머무르는 곳이기도 하다.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으며 건물 출입이 가능한 모든 사람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어느 곳도 강제 침입이 있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번 도난사건은 뉴욕포스트가 제일 처음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이날 밤 이곳에 와서 투숙할 예정인 가운데 알려졌다. 대통령은 24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트럼프 타워 42층에 사는 67세의 한 여성은 6월21일부터 9월9일까지 집을 비운 사이 아파트 서랍에서 23만 6000달러 상당의 보석 5점이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33세의 미술품 판매상인 한 여성 또한 9월3일 휴가를 떠났다가 11일 돌아와보니 그녀의 59층 아파트에서 11만 7000 달러의 다이아몬드 팔찌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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