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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주택' 서울시, 신내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국내외 건축가 9명 심사…12월 최종 당선작 선정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19-09-23 06:00 송고
 김세용 SH사장의 컴팩트시티 발표 모습.(자료사진)© News1 유승관 기자
 김세용 SH사장의 컴팩트시티 발표 모습.(자료사진)©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북부간선도로 상부 컴팩트시티 조성사업의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북부간선도로 컴팩트시티는 서울 신내역 일대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청년, 신혼부부 중심의 공공주택(1000가구 규모)과 공원·문화체육시설 등 생활SOC, 업무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기존 공공주택 단지와 달리 도시 공간을 재창조하고 지역발전을 함께 이끌어낸 새로운 개념이라고 소개했다.

공모 역시 동일선상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북부간선도로로 단절된 주거지 연계방안 △버스차고지와 철도차량기지 등 대형기간시설이 혼재한 신내IC 일대의 장기발전구상을 담은 마스터플랜 △신내4지구 공공주택지구 통합건축계획 등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 채택을 위해 국내외 유명건축가 9인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2단계 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응모자격과 일정은 서울시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다양한 도시적 기능이 복합된 컴팩트시티를 조성하는 새로운 방식이 전개될 것"이라며 "설계공모단계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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