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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완벽해" '일로만난사이' 쌈디·그레이·코쿤, KTX 청소 모범생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9-09-22 06:30 송고
일로만난사이© 뉴스1
일로만난사이© 뉴스1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 쿤스트가 KTX 청소 선배님들의 극찬을 받으며 모범생 면모를 보였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코드 쿤스트가 KTX 열차를 청소하는 일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강렬하고 센 힙합 가사와는 달리 KTX 청소를 하며 고도의 집중력과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선배님들이 알려준 순서를 지키며 잡생각을 날린 채 꼼꼼하게 청소에 임했다.

이에 선배님들은 세 사람의 모습에 "정말 잘한다. 진짜 꼼꼼하고 세심하다"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을 정도.

이날 세 사람은 먼저 이날 KTX 열차를 청소하러 가기 전 유재석과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사이먼 도미닉은 "유재석과 함께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라며 "신적인 존재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 역시 "유재석은 신적인 존재"라며 실제로 그를 만난 뒤에는 "우리 얼굴이 같은 계통이다. 우리 계통 중 가장 성공한 사람이 유재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유재석과 함께 본격적인 청소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그레이는 선배들이 알려준대로 청소를 하면서도 자로 잰 듯이 정확한 청소 스타일을 보였다. 그는 창문을 닦을 때도 빈 틈 없이 하는가 하면 식판도 두 개를 동시에 닦는 등 집중력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그레이가 의외로 모범생 스타일이랄까"라며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그레이와 사이먼 도미닉은 청소에 집중하며 말을 하지 않으며 몰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수많은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선배들에게 칭찬을 들어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세 사람은 행신역에서 청소할 열차를 기다리며 "항상 편안하게 타기만 했지 이런 과정이 있을줄은 몰랐다"며 "풀벌레 소리와 빗소리가 힐링이다. 이렇게 열차역에 앉아있는 것도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내부 작업을 끝낸 네 사람은 간식 타임도 즐겼다. 이들은 편의점에서 샀던 라면과 달걀 등을 먹으며 고단함을 조금 덜어냈다. 유재석은 음식을 가지런히 놓고 먹는 래퍼들을 보며 "욕도 섞은 가사도 하고 그래서 오해가 좀 있었는데 굉장히 착한 것 같다"고 말했도 사이먼 도미닉은 "래퍼들이 다 착하다. 다 효자다. 돈도 펑펑쓰지 않고 저축을 많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네 사람은 휴식 후 외벽 청소도 시작했다. 네 사람은 실내 청소와 차원이 다른 노동의 강도에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어쩐지 오늘 일이 할 만하다 했는데, 이게 대박이었다"라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청소를 좋아한다던 사이먼 도미닉 역시 지쳤다. 사이먼 도미닉은 "우리 집도 이렇게 청소를 안하는데, 오늘 진짜 대박이다"라며 "실내 청소하러 가고 싶다"라며 힘듦을 호소했다.

네 사람은 청소를 끝낸 후 "그래도 열차가 깨끗해지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며 "언제 KTX 청소를 해보겠나"라며 보람있는 소감을 말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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