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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연세대 조국 사퇴 촛불집회는 태극기부대 투어"

'이재명 지키기'도 언급하며 비판 나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19-09-20 17:43 송고
소설가 공지영./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지난 19일 연세대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촛불집회에 대해 "태극기부대 투어"라고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집회 사진과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연대 촛불집회=태극기부대 투어 인 연세(in Yonsei)"라는 글을 올렸다.

공 작가가 올린 사진에는 대학생이 아닌 중년의 시민들이 계단에 앉아 촛불을 든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글에 대해서는 공 작가가 연세대에서 열린 촛불집회가 친박 극우 성향의 정치 집회를 하는 태극기부대의 집회라고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공지영 작가는 다른 글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결성식 기사를 공유하고 "오세훈 이문열 박찬종 주호영 김문수 전광훈 총괄대표, 이재오 총괄본부장, 노태정 총괄실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적었다.

또한 공 작가는 요한 크리소스토무스의 책 '라자로에 관한 강해'를 읽으면서 "최근 친형 강제입원 혐의로 벌금형 받은 도지사를 선처해 달라는 과거 명망가 신부 스님 목사들 생각했다"며 "그들이 배고파 빵 훔친 소년도 아니고 20년 동안 매맞다 남편 죽인 힘없는 여인도 아니고 최고권력자가 저지른 가족내 불법을, 심지어 징역도 아니고 벌금 내라는데 그것도 눈감아 달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옥에 간 부자를 용서해 달라고 하는 꼴이다, 신의 대답은 단 하나 아브라함 품에 안긴 라자로를 보내시는 것!"이라며 잘 늙어야지 ㅠㅠ 정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최근 수원고법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직권남용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것에 대해 탄원서를 내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