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해외 반입 축산물 5%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검출

손금주 "철저한 전수검사·불법휴대축산물 없도록 해야"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19-09-19 09:51 송고
손금주 무소속 의원. 2019.7.29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손금주 무소속 의원. 2019.7.29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해외에서 반입된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이 늘고 있어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의원(나주·화순)이 1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항공·항만을 통해 해외에서 반입된 축산물 검사대상 318건 중 5%(17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양성반응이 검출된 축산물은 모두 중국에서 들어온 불법휴대축산물이었으며 2018년 4건, 2019년(6월 기준) 13건이다. 2017년 이전에는 단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손금주 의원은 "감염된 돼지고기나 돼지고기 가공품 등이 반입되면 우리나라 전역이 ASF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면서 "항공·항만을 통해 반입되는 축산물 등에 대한 검역당국의 철저한 전수검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여행에서 귀국할 때 불법으로 휴대하는 축산물이 없도록 국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고 덧붙였다.



yr2003@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