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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 치안 개선되나…관광지에 관광경찰 4600명 배치

필리핀 정부, 외국 관광객 안전 강화 정책 나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9-09-19 09:36 송고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오스카 알바얄데 필리핀 경찰청장. 필리핀관광부 제공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왼쪽에서 두 번째), 오스카 알바얄데 필리핀 경찰청장. 필리핀관광부 제공

필리핀관광부가 최근 필리핀 경찰청과 관광객의 안전과 보안 강화 정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주요 관광지에 총4600여 명의 관광 경찰관을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TOPCOP(Tourist-Oriented Police for Community Order and Protection) 정책을 바탕으로 체결됐다.

TOPCOP 정책은 필리핀 관광부가 인증한 관광도시와 관광지 등에 전문 훈련을 마친 4600여 명의 경찰관을 배치하고, 관광 지원 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세부 계획이 담겨 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은 "TOPCOP 정책은 2009년 재정된 관광법 100조 '주요 관광 지역 내 평화와 질서 유지'의 연장선"이라며 "필리핀 국민뿐 아니라 관광, 사업차 필리핀을 찾는 외국인들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상징적인 발걸음이다"라고 밝혔다.

또 오스카 알바얄데 필리핀 경찰청장은 "경찰은 범죄자, 테러리스트들로부터의 안보 위협을 막고 나라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관광객들이 필리핀을 안전한 여행지로 느끼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필리핀 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전을 위한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1. 수상한 사람과의 접촉 또는 그들이 권하는 음식이나 음료 등을 받지 않을 것

2. 여권, 귀중품 등을 안전한 곳에 보관할 것

3. 지갑, 휴대폰 등 소지품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값비싼 귀걸이, 목걸이, 손목시계, 등의 장신구들 차는 것을 피할 것

4. 늦은 밤 골목이나 어두운 길 등을 혼자 거닐지 않을 것

5. 마닐라 여행 중, 그랩(Grab) 등 이동수단 예약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전한 장소 이동을 할 것.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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