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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2일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서 ‘피스메이커 콘서트’

경기필, 마리아 파란투리, 정태춘 밴드, 노찾사 등 출연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9-09-18 14:25 송고 | 2019-09-18 16:41 최종수정
그리스 가수 마리아 파란투리(경기도 제공)© 뉴스1
그리스 가수 마리아 파란투리(경기도 제공)© 뉴스1

경기도가 오는 22일 오후 7시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피스메이커 콘서트(Peacemaker Concert)를 연다.

이 행사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남북평화’에 대한 경기도민의 염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Let’s DMZ’ 행사 일환으로 개최된다.
경기도,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문화재단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경기필하모닉을 비롯해 그리스 가수 마리아 파란투리, 정태춘 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등이 출연한다.

특히 그리스 대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헌정한 ‘교향곡 제3번’이 경기필하모닉, 소프라노 서선영, 의정부시립합창단 그리고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의 합동 공연으로 국내 초연된다.

교향곡 제3번은 자유와 평화를 염원하는 그리스 민중의 음악이자 ‘그리스의 노래’란 부제를 가진 70여분 길이의 합창곡으로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 활동과 이후 냉전시기의 평화운동에 이어 그리스 민주화운동을 펼친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디오니시오스 솔로모스의 서사시에 곡을 붙인 교향곡이며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가 담겼다.

미키스 테오도라키스는 한국인들에게 ‘기차는 8시에 떠나네’나 ‘그리스인 조르바’ 등의 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벨평화상 후보로 나란히 오를 정도로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음악가이면서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인물이기도 하다.

평소 한국에서 강의와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세계적인 석학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를 통해 직접 의사를 전달해왔고, 곡 헌정을 받게 됐다.

이어지는 2부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 정태춘 밴드 등을 비롯해 그리스의 유명한 가수이자 미키스 테오도라키스의 분신이라 불리며 그의 모든 대표곡을 부른 가수 마리아 파란투리의 무대가 펼쳐진다.

그리스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권운동가인 마리아 파란투리는 이 콘서트를 위해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곡을 헌정 소식에 출연이 성사됐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렛츠 디엠지(‘Let’s DMZ’)의 대미를 장식할 피스메이커 콘서트(Peacemaker Concert)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염원과, DMZ의 평화적 가치를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Let's DMZ 'PEACE MAKER CONCERT'는 오는 22일 오후7시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 특설무대전석초대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전당 홈페이지 참조.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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