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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챔스 본선 데뷔…황희찬, 1골-2도움 '평점 10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09-18 08:34 송고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스타디움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 AFP=뉴스1

환상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에게 평점 10점이 부여됐다. 완벽한 경기였다는 뜻이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스타디움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1994-95시즌 이후 25년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복귀한 잘츠부르크에 6-2 대승을 안긴 활약이었다. 황희찬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엘링 홀란드는 해트트릭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황희찬은 전반 2분만에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이 동료들의 패스를 거쳐 홀란드의 골로 이어졌다. 전반 34분에는 홀란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분 뒤인 전반 36분에는 직접 골맛을 봤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황희찬은 손흥민(22세)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23세)에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골을 넣은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황희찬은 전반 45분에도 홀란드에게 어시스트해 전반에만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도 전반을 5-1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10점을 줬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 이날 황희찬이 때린 슈팅 4개는 모두 골대 안으로 향한 유효슈팅이었다. 슈팅 수도 팀 내 최다였다. 패스성공률 역시 86.7%로 수준급이었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홀란드의 평점은 9.5점. 3골을 넣은 선수보다 황희찬의 평점이 높았다. 그만큼 이날 황희찬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