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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제약·바이오株, 4분기 주가회복기 진입 가능성"

"주가 부침 크겠지만 많이 하락한 만큼 긍정적 시각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9-09-18 08:31 송고
 
 

상상인증권은 18일 "제약·바이오 주가가 장기간의 주가 조정을 거치고 다시 회복세에 진입하는 분위기"라며 "바닥 박스권에서 살짝 벗어나며 주가 회복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올해 4분기 주가 회복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제약·바이오주의 반등을 일부 종목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헬릭스미스의 임상3상 윤곽 발표가 9월말쯤으로 임박하면서, 주가가 우상향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이번 여름이 바이오주의 바닥권이었다. 이제 바닥권에서 살짝 상향하려는 지점에 있는 것"이라면서도 "아직 바이오 기업의 성공 케이스가 확실하게 나타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침 있는 주가 회복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뢰회복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만큼, 점진적인 계단식 회복국면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낙폭 과대 바이오기업 중에서도 특히 플랫폼 기술로 신약개발하는 기업,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 등이 유리하고, 글로벌 임상 2~3상에 진입한 종목이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는 헬릭스미스, 한미약품, SK바이오팜 등 선발 신약개발 기업의 임상데이터 결과와 글로벌 신약허가 여부에 따라 주가 부침이 클 전망이지만, 주가 수준이 많이 하락한 만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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