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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보스', 11월 개봉…천정명 2년만 스크린 복귀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09-17 08:59 송고
좋은하늘 제공 © 뉴스1
좋은하늘 제공 © 뉴스1

천정명 주연의 영화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가 오는 11월 개봉한다.

17일 제작사 좋은하늘에 따르면 '얼굴없는 보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누아르 영화다.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 무려 9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그간 여타의 조폭 누아르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제 건달들의 리얼하고 생생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작품으로 기대된다. 겉은 화려하지만 내막은 그렇지 못한 건달들의 비참한 말로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비판하고 나아가 그들을 동경하는 젊은 세대에게 특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얼굴없는 보스'는 배우 천정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다. 천정명은 가족과 동료들을 파멸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건달의 숙명, 나아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처절하게 보스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주인공 상곤 역할을 맡았다.

그간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멜로 연기를 주로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던 배우 천정명의 파격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그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새롭게 태어날 건달 보스 역할에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그간 TV 드라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왔던 진이한, 이하율, 곽희성 등이 각각 천정명의 목숨 같은 동생이자 건달 식구 역을 맡아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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