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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농식품 명인에 라희술씨…황토옹기 소금 제조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9-09-16 15:01 송고
전북 고창군은 올해 농식품 명인으로 명품 황토소금을 만들고 있는 라희술씨를 선정했다. © 뉴스1
전북 고창군은 올해 농식품 명인으로 명품 황토소금을 만드는 라희술씨(69)를 선정했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군농식품 명인 심사위원회에서 염류 분야 최고 권위자인 라희술씨를 2019년 고창군 농식품 명인으로 최종 선정했다.    

라 명인은 6대째 도자기를 만들어 오고 있는 도공으로 고창 지역 염전에서 5월에 채취한 소금을 간수를 제거한 후 황토 옹기에 담아 800도의 고온으로 12~20시간 가마에 구워 명품소금을 만들어 오고 있다.    

이렇게 만든 소금은 짠맛과 쓴맛이 덜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난다. 특히 굽는 과정에서 천일염에 함유된 비소·납·카드뮴·수은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제거되고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건강 소금이 되면서 전국 최고의 '명품소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라 명인에게 명인 인증서와 인증패 교부는 물론, 고창군 농식품 명인 현판증정, 마케팅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선정된 라희술 명인이 고창을 대표하는 얼굴인 만큼 앞으로 고창군 홍보와 농식품 브랜드 향상을 위해 적극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창군 농식품 명인에는 박앵두(엿류), 안문규(식초류), 김효심씨(장류) 등이 선정된 바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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