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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유시민, 똑똑한 분이 이상해져…조국 가족 인질범은 조국"

"조국, 자신에게 면죄부 주기 위해 가족을 희생양 삼아"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9-09-16 07:39 송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을 둘러싸고 빚어진 각종 의혹 제기와 논란을 '가족 인질극'으로 표현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유시민 이사장을 향해 "조국 가족의 인질범은 바로 조국 자신"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시민 작가, 똑똑한 분이 이상해졌다"며 "조국 가족이 인질로 잡혔단다. 그런데 인질범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정작 막장 가족 인질극의 주범은 검찰이나 언론이 아니고 조국 그 자신"이라며 "조국은 청문회에서 모른다, 아니다, 안 했다며 모든 책임을 가족들에게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은 자신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가족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라며 "자신이 살기 위해 부인을, 동생을, 조카를 죄인 만든 것이다. 그것이 우리 국민이 조국에게 더 크게 분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하지만 대통령도, 유 작가도 이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 조국 앞에만 서면 비정상이 된다"며 "조국 주연의 막장 가족 인질극에 조연으로라도 참여하고 싶은가 보다. 지긋지긋한 막장 인질극을 끝내고 싶다면 '조국파면 투쟁'에 유 작가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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