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요구한 자료제출이 아니라며 조 후보자 가족관계증명서 복사본을 찢고 있다. 2019.9.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남쪽 정부·북쪽 정부 모두가 함께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남쪽 정부는 통합진보당이 쓰는 표현"이라며 "대통령 본인의 사상이 잘못됐다는 걸 실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와 대선 토론회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이렇게 말했다.김 의원은 "조국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국민은 아예 암에 걸릴 판"이라며 "이미 대통령의 머릿속은 연방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래서 조국을 임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주의자라고 온 국민 앞에 커밍아웃한 사람을 보란 듯이 임명했다"며 "그렇게 말한 조국이 대견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자신들은 좌파기득권으로 자본주의의 온갖 혜택을 누리면서 국민들은 사회주의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있다"며 "문재인 퇴진밖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hjin@news1.kr